추석 음식 보관기간 총정리|전·잡채·송편·갈비찜 냉장·냉동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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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명절 음식의 보관기간은 음식 종류만으로 정해지지 않는다. 조리 후 2시간 안에 식혀 냉장 (약 5℃ 이하)·냉동(-18℃ 이하)했다는 것을 전제로, 전은 냉장 3~4일(맛 기준 2~3일)·냉동 약 10일, 잡채는 냉장 1~2일·냉동 약 1개월, 송편은 냉장보다 냉동(약 1~2개월) 권장, 갈비찜은  냉장 3~4일·냉동 2~3개월 정도가 참고할 만한 기준이다. 재가열은 중심부까지 74℃ 수준으로  충분히 가열하는 것이 기본이다. 아래 기간은 '그 날짜까지 무조건 안전하다'는 유통기한이 아니라,  처음부터 위생적으로 조리하고 신속하게 냉장·냉동했다는 전제에서 참고하는 가정용 보관 기준이다.

크리스마스카드와 연하장은 언제부터 보냈을까? 연말 인사 우편의 역사

대주제: 우편과 편지 문화의 역사

세부 주제: 크리스마스카드와 연하장의 등장, 인쇄 기술과 우편망이 만든 계절 인사 문화

제목: 크리스마스카드와 연하장은 언제부터 보냈을까? 연말 인사 우편의 역사

본문:

연말이 가까워지면 평소 자주 연락하지 못했던 사람에게도 안부를 전하고 싶어집니다.

오늘날에는 메신저나 이메일로 새해 인사를 보내는 일이 자연스럽지만, 한때는 우편으로 도착하는 크리스마스카드와 연하장이 연말의 익숙한 풍경이었습니다.

카드를 고르고, 받는 사람의 이름을 적고, 짧은 인사말을 직접 쓴 뒤 봉투에 넣어 보내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연말 행사처럼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런 카드 문화가 단순히 사람들이 인사를 좋아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저렴해진 우편요금, 발달한 인쇄 기술, 확대된 철도망과 우편망이 함께 갖춰지면서 많은 사람에게 같은 시기에 인사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크리스마스카드와 연하장은 편지 문화와 인쇄 문화가 만나는 지점에서 성장한 셈입니다.

최초의 상업용 크리스마스카드는 1843년에 등장했다

크리스마스에 편지나 인사를 주고받는 관습 자체는 19세기 이전에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림이 인쇄된 카드를 구입해 짧은 인사를 적어 보내는 문화의 역사에서는 1843년 영국에서 제작된 카드가 중요한 출발점으로 꼽힙니다.

이 카드는 영국의 헨리 콜(Henry Cole)이 제작을 의뢰했고, 화가 존 콜콧 호슬리(John Callcott Horsley)가 디자인했습니다.

카드 가운데에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고, 주변에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이 배치되었습니다.

여기에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축하하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이 카드는 손으로 한 장씩 작성한 개인적인 편지와는 다른 방식이었습니다.

기본적인 그림과 인사말을 미리 인쇄해 여러 장을 만든 뒤, 필요한 사람이 구입해 발송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1843년부터 곧바로 모든 사람이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냈던 것은 아닙니다.

초기의 인쇄 카드는 가격이나 생산 방식 때문에 지금처럼 흔한 물건은 아니었습니다. 이후 인쇄 기술이 발전하고 카드 제작 비용이 낮아지면서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시기에 ‘연말 인사를 위한 인쇄된 카드’가 하나의 상품으로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우편요금이 낮아지자 카드 문화도 성장했다

크리스마스카드의 등장은 당시 영국의 우편 개혁과도 시기가 맞물립니다.

앞선 글에서 살펴본 것처럼 영국에서는 1840년 근대적인 우편요금 개혁과 페니 블랙의 등장을 통해 편지를 보내는 방식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우편요금이 보다 단순해지고, 보내는 사람이 미리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 자리 잡으면서 개인이 우편을 이용하기 쉬워졌습니다.

이 변화는 크리스마스카드에도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아무리 예쁜 카드가 만들어져도 우편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면 많은 사람에게 보내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우편을 비교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면 연말마다 친척과 친구, 지인에게 여러 장의 카드를 보내는 습관이 생기기 쉽습니다.

19세기 후반에는 철도망도 계속 확대되었습니다.

도시와 도시 사이의 우편물을 대량으로 운송할 수 있게 되면서 연말처럼 우편물이 한꺼번에 증가하는 시기에도 더 많은 편지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결국 크리스마스카드는 카드 한 장의 유행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대량 인쇄, 저렴해진 우편요금, 발달한 교통망이 함께 만들어낸 새로운 생활문화였습니다.

인쇄 기술은 카드를 작은 그림책처럼 만들었다

초기의 카드가 비교적 단순한 형태였다면 19세기 후반으로 갈수록 디자인은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색상 인쇄 기술이 발전하고 카드 제작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하면서 크리스마스카드에는 다양한 그림이 등장했습니다.

눈 덮인 풍경, 겨울 식물, 새와 동물, 가족이 모인 모습, 교회와 종교적인 장면 등이 카드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모든 카드가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이미지만 사용했던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꽃과 봄 풍경, 동물처럼 계절과 직접적인 관련이 크지 않은 그림도 카드에 사용되었습니다.

카드의 목적이 단순히 크리스마스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보기 좋은 그림과 인사를 전달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카드에는 금박이나 양각 장식이 들어가기도 하고, 여러 부분을 펼칠 수 있는 복잡한 형태도 등장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크리스마스카드는 단순한 우편물이 아니라 작은 인쇄물이나 기념품에 가까운 성격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받은 카드를 바로 버리지 않고 벽난로 주변이나 방 안에 장식하는 문화가 생긴 것도 이런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한 해 동안 받은 카드의 숫자가 인간관계의 폭을 보여주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새해 인사는 크리스마스카드보다 훨씬 오래된 문화였다

연말과 새해에 인사를 주고받는 문화는 크리스마스카드의 등장보다 훨씬 오래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해가 시작될 때 상대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말을 전해왔습니다.

다만 이런 인사가 시대에 따라 직접 방문, 편지, 인쇄물, 카드 등 서로 다른 형태로 표현되었습니다.

근대 우편 제도가 자리 잡은 뒤에는 새해 인사 역시 우편과 결합하기 쉬웠습니다.

긴 편지를 쓰지 않아도 짧은 축하 문구만으로 안부를 전달할 수 있었고, 같은 시기에 여러 사람에게 보낼 수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연하장 문화입니다.

연하장에는 보통 새해를 상징하는 그림과 함께 상대방의 건강이나 행복을 기원하는 짧은 문장이 들어갑니다.

카드를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긴 편지보다 부담이 적었습니다.

평소 자주 연락하지 않던 사람과도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가벼운 소통 방식이었던 셈입니다.

동아시아에서도 연하장은 독특한 문화를 만들었다

연말과 새해 인사를 우편으로 보내는 문화는 유럽에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동아시아에서도 근대 우편제도가 정착하면서 새해 인사를 카드나 엽서 형태로 보내는 문화가 발전했습니다.

특히 일본의 ‘넨가조’라 불리는 신년 연하엽서는 대량의 새해 인사를 우편으로 보내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연말에 미리 연하엽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새해에 맞춰 배달하는 방식이 오랫동안 하나의 생활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에서도 근대 우편과 인쇄 문화가 확산되면서 연하장을 우편으로 주고받는 문화가 점차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20세기에는 기관이나 회사, 학교, 개인이 연말에 연하장을 보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카드에는 해를 상징하는 동물이나 해돋이, 눈 덮인 풍경, 복을 기원하는 문양 등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직접 작성한 손글씨가 들어간 카드도 있었지만, 단체나 기관에서는 기본 인사말을 인쇄하고 이름이나 서명만 추가하는 방식도 흔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연하장이 사적인 편지와 공식적인 인사 사이의 독특한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친한 친구에게는 개인적인 문장을 길게 적을 수 있었고, 업무 관계자에게는 간결하고 격식을 갖춘 새해 인사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연말이 되면 우체국도 바빠졌다

크리스마스카드와 연하장이 널리 사용되던 시대에는 연말이 우편기관에도 특별한 시기였습니다.

짧은 기간에 평소보다 많은 우편물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보내는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나 새해 전에 카드가 도착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일찍 카드를 작성해 발송해야 했고, 우편기관은 증가한 우편물을 분류하고 배달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언제까지 보내야 연말 전에 도착할 수 있는가’도 중요한 정보가 되었습니다.

해외로 카드를 보낼 경우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항공우편이 일반화되기 전에는 배나 철도를 이용하는 구간이 길었기 때문에 해외 연하장을 상당히 일찍 준비해야 했습니다.

카드에 찍힌 소인을 보면 이런 시간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크리스마스카드나 연하장을 볼 때 그림만 보는 것보다 소인 날짜와 발송지를 함께 확인하면 카드가 실제로 언제 보내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12월 말에 작성했지만 새해가 지나 도착한 카드도 있을 수 있고, 먼 나라에서 온 카드는 몇 주간의 여행을 거쳤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작은 카드 한 장에도 당시 우편망의 속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연하장에는 시대의 디자인이 그대로 남았다

오래된 연하장의 재미는 글 내용뿐 아니라 디자인에도 있습니다.

카드에는 제작 당시 사람들이 새해를 어떻게 표현했는지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시대에는 전통적인 풍경과 복을 기원하는 문양이 많이 사용되고, 또 다른 시기에는 현대적인 건물이나 자동차, 새로운 기술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글씨체와 인쇄 방식도 시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손글씨만 있는 카드에서 활판 인쇄, 컬러 인쇄, 사진 카드로 변화하는 과정을 비교하면 인쇄 기술의 발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사나 기관에서 보낸 오래된 연하장에는 당시 로고와 주소, 전화번호 등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연하장은 단순한 인사 카드이면서 동시에 특정 시대의 디자인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작은 기록물이 됩니다.

오래된 카드를 직접 살펴볼 기회가 있다면 앞면의 그림만 보지 않고 뒷면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보냈는지, 직접 쓴 문장이 얼마나 되는지, 우표와 소인이 어떤 모습인지까지 보면 한 장의 카드에서 훨씬 많은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과 모바일 메시지는 연하장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20세기 후반부터 전화가 널리 보급되고, 이후 이메일과 휴대전화가 등장하면서 연말 인사를 보내는 방법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특히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은 연하장 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한 사람씩 주소를 적어 우편으로 보내는 대신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같은 날 수십 명에게 인사를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진이나 움직이는 이미지, 동영상까지 함께 보낼 수 있으니 전달할 수 있는 내용도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효율성만 본다면 종이 연하장이 디지털 메시지를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종이 카드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직접 고른 카드에 이름을 쓰고 우표를 붙여 보냈다는 사실 자체가 디지털 메시지와 다른 의미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손으로 쓴 카드가 더 기억에 남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종이 연하장은 과거처럼 필수적인 연락 수단이라기보다 ‘의도적으로 시간을 들여 보내는 인사’에 가까워졌습니다.

통신수단의 효율이 높아질수록 손으로 작성하는 카드의 역할은 정보 전달에서 기억과 감정의 표현으로 옮겨간 셈입니다.

마무리

크리스마스카드와 연하장은 단순한 계절 상품에서 시작된 문화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연말과 새해에 안부를 전하고 싶어 했던 오래된 관습이 근대적인 우편제도와 인쇄 기술을 만나면서 새로운 형태로 발전한 것입니다.

1843년 영국에서 등장한 상업용 크리스마스카드는 인쇄된 연말 인사 카드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고, 이후 우편요금 인하와 철도망 확대, 대량 인쇄 기술의 발전을 통해 카드 문화가 널리 퍼졌습니다.

새해 인사를 담은 연하장 역시 여러 지역에서 각자의 문화와 결합하며 발전했습니다.

눈 덮인 풍경이나 새해를 상징하는 그림, 직접 적은 몇 줄의 문장, 우표와 소인까지 하나의 카드에 담겼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통신이 등장하면서 연말 인사의 방식은 다시 크게 달라졌습니다.

편지와 카드가 담당하던 많은 역할을 이메일과 온라인 메시지가 대신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바로 이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메일의 등장은 편지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전자우편이 확산된 뒤 손편지와 우체국의 역할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FAQ:

Q1. 세계 최초의 크리스마스카드는 언제 만들어졌나요?

오늘날의 상업용 크리스마스카드 역사에서 중요한 출발점으로 꼽히는 카드는 1843년 영국에서 제작되었습니다. 헨리 콜이 제작을 의뢰하고 존 콜콧 호슬리가 디자인했으며, 여러 장을 인쇄해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든 카드였습니다. 다만 크리스마스에 편지나 인사를 전하는 관습 자체는 그보다 오래되었습니다.

Q2. 크리스마스카드는 왜 19세기에 빠르게 퍼졌나요?

우편요금이 낮아지고 우편 이용이 편리해진 점, 철도망이 확대된 점, 컬러 인쇄와 대량 생산 기술이 발전한 점이 함께 영향을 주었습니다. 카드를 저렴하게 만들고 많은 지역으로 보낼 수 있게 되면서 연말 인사 문화가 대중화될 수 있었습니다.

Q3. 크리스마스카드와 연하장은 같은 것인가요?

둘 다 계절 인사를 전달하는 카드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중심이 되는 시기가 다릅니다. 크리스마스카드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의미가 중심이고, 연하장은 새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인사가 중심입니다. 실제 생활에서는 두 인사를 한 카드에 함께 적어 보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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